▲ 단풍나무
▲ 木州歌의 由來
고려시대에는 우리고을 목천을 목주라고 물렀다. 이곳에 한 효녀가 살고 있었으니 아버지는 물론 계모를 섬기는 일에도 지극해서 온 마을까지 따뜻했다. 그러나 계모의 간살에 넘어간 아버지는 자신의 혈육을 집 밖으로 내쫒으려 하였다. 효녀는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부모를 봉양했지만 끝내 양친의 노여움을 풀지 못해 집에서 쫒겨나고 말았다. 산중 석굴에 다다른 효녀는 어느 노파를 만나 가까스로 옴을 의지 했다. 그곳에서도 효녀는 노인 서기기를 부모님께 하듯 공경하여 사랑을 받던 중 마침내 노파의 아들과 혼인하게 되었다. 부부는 마음을 모아 부지런히 절약한 끝에 풍족한 가정을 일구었다. 효녀는 한편 친정 부모님의 가난한 형편을 알게 되자 곧 모셔다가 극진히 봉양하였다. 그러나 도리어 부모님이 기뻐하는 표정이 아니었으므로 효녀는 이 노래를 지어 부르며 스스로 탄식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두고 “木州歌”라고 했으니 노래는 목천 고을을 울리고 널리 퍼져나가 이 나라 만민의 가슴을 적시었다. 우리 천안지역 옛어른들은 지금 전해져 내려오는 “思母曲”이 곧 “木州歌”라고 후손에게 분명히 일러오는 터이다.
▲ 사모곡 http://blog.daum.net/crete98/516
호도 히언 마
낟 티 들리도 업스니이다.
아바님도 어이어신 마
위 덩더듕셩
어마님 티 괴시리 업세라.
아소 님하,
어마님 티 괴시리 업세라.
▲ 사모곡 모녀상
▲ 단풍나무 열매
사모곡.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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